동남정공, 고성에 부표·양식망 공장 설립 추진

고성군과 투자협약 체결

2022-04-20     이웅재
고성군은 20일 경북 칠곡군 소재 ㈜동남정공과 친환경 부표 및 개체굴 양식망 등을 제조하는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동남정공이 고성군 고성읍 공단로 73(율대리 566번지) 인근 8557㎡의 부지에 약 25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부표 및 개체굴 양식망 생산공장을 설립 후 신규직원 10명 이상을 채용한다. 신규직원은 고성군 거주 청년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과 예산 범위 내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종민 대표는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친환경 양식 어법 보급 등 정부와 군의 친환경 해양수산정책 기조에 발맞춘 친환경 부표의 생산·공급으로 연안 환경오염 방지 및 안전한 수산물 공급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향이기도 한 고성에서 새로운 사업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지역경제 및 일자리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동남정공의 고향 투자는 의미 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고향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지역과 주민에게 기여하는 기업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