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진주서 신바람 2연승...FA컵 경주한수원에 2-0 승리

올 시즌 두 번째 무실점 달성

2022-04-28     박성민
경남은 27일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경주한수원과 벌인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리그 경기를 포함해 진주에서 2연승을 달리며 다음달 25일 진주에서 울산 현대와 FA컵 8강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날 경남은 선제골은 안양에서 이적해 공격력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하남이 해결했다. 하남은 최근 지난 6일 충남 아산전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13분 선취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전력이 탄탄한 경주한수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2021시즌 K3리그 4위에 이어 최근 리그 4연승을 기록한 전력을 선보이며 경남의 투톱이 티아고-에르난데스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경남에는 해결사 티아고가 있었다.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경남은 티아고가 후반 36분 쐐기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를 그대로 끝낸 경남은 지난 FA컵 경기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무실점 경기를 달성 하기도 했다. 설기현 감독이 경기 전부터 강조했던 과감한 공력과 무실점 수비가 경기력으로 나타난 한 판이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