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전 도의장, 6.1지선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출마

“경남 첫 여성국회의원 되겠다”

2022-05-02     김순철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사진)이 창원의창 선거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2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 의창구 주민들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특위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지역의 자립과 국가균형발전시책 마련에 참여했다”며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정책을 폐지하는 전국운동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의원 당선 시 주요 공약으로 단독주택지역 규제 개선, 의창구 교통·교육·복지인프라 확충, 창원대학교 의대 설립,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및 수서행 고속열차(SRT), 창원산업선 구축 △수소트램(TRAM) 도입 등을 내세웠다.

김 의장은 “유리천장을 깨는 경남의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지역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지역에도 정치는 살아있다. 제가 그 증거가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의창 보궐선거는 박완수 전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로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이번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