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퇴직공무원 100여명 ‘허성무’ 지지 호소

2022-05-03     이은수

창원시청 퇴직 공무원들이 3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구청장 출신 등 퇴직공무원들은 이날 시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특례시를 만든 것은 허성무 후보다. 특례시는 허 후보의 전매특허라며 허성무가 만든 특례시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창원시장은 반드시 창원사람 허성무가 돼야 한다. 서울에서 평생 살다가 고향이랍시고 느닷없이 내려와 창원시장이 되겠다는 사람을 우리는 많이 보아왔다”며 “그들이 내뱉었던 창원 발전을 위해 창원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은 휴지 조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여전히 그런 분들이 많이 있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수십 년 창원시의 살림을 맡아본 우리도 다 알지 못하는 게 창원시의 행정이라면서 낙하산 타고 내려와 창원에서 불과 서너 달 살아본 경험만으로 창원시장이 되겠다는 그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허 시장이 이룬 많은 성과를 완성할 수 있도록 그에게 창원특례시를 한 번 더 맡겨줄 것”을 호소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