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천성산서 실종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22-05-03     손인준
양산시 천성산 등산에 나섰다 실종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1시 30분께 천성산 원적암 인근 협곡 낭떠러지 아래 하천 바닥에 실종자 이모(61)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들이 경찰과 소방, 가족들이 이 씨 휴대전화가 최종적으로 꺼진 지점으로 특정한 곳을 한밤중까지 집중적으로 합동 수색하다 숨진 이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씨가 낭떠러지에서 실족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양산시 집에서 하북면에 있는 천성산으로 등산을 간다며 혼자 집을 나간 후 실종됐다.

가족들은 이 씨가 밤이 되도록 귀가하지 않자 당일 오후 8시 50분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가족들은 이 씨를 찾도록 제보하는 사람에게 사례금 30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손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