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양육 공백 해결에 팔걷어

2022-05-08     이은수
“‘아이돌보미’가 양육 공백을 채웁니다.”

창원시가 양육 공백 해결에 팔을 걷어 붙인 가운데 올해 첫 창원권역 집담회가 열렸다.

시는 지난 6일 2022년 1차 창원권역 아이돌보미 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집담회는 창원권역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희망이룸에서 주관했다. 의창구와 성산구 지역 아이돌보미 19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2회에 걸쳐 열렸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주요 민원 사례가 공유됐으며, 창원한마음병원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1대 1로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원시에는 창원·마산·진해권 3개의 수탁기관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집담회가 양육 공백을 책임지는 아이돌보미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아동 양육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주변에 발생할 수도 있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주변을 꼼꼼히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