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김상권, 도교육감 선거전 본격 돌입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필승 의지 강조 최해범 전 총장, 박종훈 공개 지지 선언

2022-05-08     임명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경남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예비후보들이 같은 날 동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창원 의창구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지자들과 함께 교육감 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지난 8년간 경남 교육은 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 조기 시행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행복학교를 중심으로 새로운 학교 모델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교육에 새바람을 일으킬 경남의 미래교육은 이미 시작됐다”며 “오로지 경남교육만을 바라보고, 유치원 완전 무상교육, 무한 돌봄, 진로·진학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는 미래교육을 반드시 실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예비후보의 개소식에는 중도·보수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이 “박종훈 예비후보는 8년간의 교육감직 수행을 통해 능력과 경륜을 검증받은 후보”라며 “경남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박 예비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공개 지지선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김상권 예비후보도 시 창원시 의창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김상권의 약속캠프’ 개소식을 열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8년간 전교조 교육감은 교육 본질을 벗어난 정책과 정치 편향적 인사로 경남교육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며 “획기적인 학력 향상, 미래 대비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 수요 충족 교육복지 실현,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 환경 조성, 공정과 상식의 인사와 행정 등 공약을 시행해 무너진 경남교육을 정상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 측은 이날 “지지자와 시·군·구 연락사무소 등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교육계 인사와 학교바로세우기 운동본부, 나라사랑연합회,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많은 분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응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성원에 힘입어 꼭 승리해 경남교육 정상화를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