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김해 꽃 축제 개최

23년만에 열려...19~22일 대동생태체육공원

2022-05-09     박준언
영남 최대 화훼지역인 김해에서 대규모 꽃 축제인 ‘제7회 김해 꽃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대동면 대동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지난 1999년 개최 후 23년 만에 열리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해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김해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동농업협동조합, 영남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 부경화훼원예농업협동조합과 화훼농가가 참여한다.

8만여㎡에 걸쳐 조성되는 축제 현장에서는 수국, 카네이션, 거베라, 베고니아, 다알리아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70여종의 20만여 본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은 6개 구역으로 나눠 잔디광장과 연계한 꽃 정원과 포토존, 어린이를 위한 꽃 기차 체험, 가족 꽃 체험존, 지역 꽃 라이브커머스, 아트 프리마켓, 분화 및 절화 꽃 장터, KNN 라디오방송 등 7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2000년 전 세기의 사랑을 묘사한 김수로왕&허황후 웨딩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초청가수 축하공연, 불꽃 축제가 이어진다. 무대행사로는 버스킹 페스티벌, 지역 생활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화훼 소비 촉진 행사, 꽃 체험행사, 플라워마켓 등 화훼농가의 소득과 직결될 수 있는 판매,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김종철 시 농산업지원과장은 “이번 꽃 축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에게는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주는 누구나 찾고 싶은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