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침체의 늪에 빠진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해임

2022-05-11     이은수
프로야구 NC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이동욱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반복된 선수단 일탈행위와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며 “당분간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NC는 또 “이동욱 감독을 구단 고문으로 위축하고 예우할 예정”이라며 “차기 감독 인선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작년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NC는 지난해 선수들의 술자리 파문에 이어 최근 코치들의 술자리 주먹다짐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고, 성적도 최하위로 처져 있다.

이동욱 감독은 2011년 NC 다이노스 창단과 함께 수비코치로 합류해 수비진 안정화에 기여했다. 2018년 10월 감독으로 선임된 후에는 데이터 야구를 접목하며 2020년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구는 등 다이노스를 성장시키는데 공헌했지만 이후 조직기강 해이와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