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권원만 도의원 후보 무투표 당선

경쟁자 권보상 후보 자진 사퇴

2022-05-16     박수상
의령군 도의원에 권원만(64·국민의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의령 도의원 선거에는 당초 권원만 국민의힘 의령군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무소속 권보상(67)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후보등록을 마쳐 양자대결로 예상됐다.

예상을 깨고 후보등록 나흘만인 16일 권보상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휴대폰 안내문을 보내 돌연 도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의령의 정치적인 발전과 더 나은 의령을 만들어보고자 선거에 출마했지만 제 미급함으로 사퇴 결정을 하게 돼 송구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17년간 정치 입문을 위한 도전장은 오늘부로 완전히 접겠다”고도 했다.

이에 따라 의령 도의원 선거는 권원만 후보만 남게 돼 무투표 당선됐다.

권원만 도의원 당선인은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과 군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일 잘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