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함안군지회, 월남전 참전 사진전

2022-05-17     여선동
월남전참전자회 함안군지회는 월남전 참전 57주년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입곡군립공원 주차장 일대에서 월남전 참전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전사한 동료의 시체를 넘어서 적진으로 향하는 사진, 작전에 임하는 파병군인의 사진, 전사한 동료의 묘지에서 묵념하는 군인의 사진 등이 전쟁의 폐해와 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주말을 맞아 입곡군립공원으로 나들이 온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전을 관람해 월남전과 참전용사들의 고충과 실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정문용 월남전참전자회 함안군지회장은 “월남전참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다”며 “전시회를 통해 월남전참전자의 희생과 국가발전에 대한 기여를 되짚어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