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접목 ‘진양호 환상의 숲’ 조성

2022-05-17     박철홍
진주시는 진양호공원 가족쉼터 내 빛과 소리, MR, 홀로그램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화려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연출하는 ‘진양호 환상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에 착공했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소연못과 대나무숲길, 암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숲, 스마트 교육 등 세부적인 콘텐츠를 설계 중이다.

‘진양호 환상의 숲’은 관람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만들어 가는 디지털형 생태 체험숲으로 조성된다. 하모 캐릭터를 활용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며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 접목을 통해 특색 있는 환상의 숲을 조성해 가족형 자연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쉼터 주변에 조성 예정인 ‘어린이 놀이숲’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