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전달

9개 부산 공공기관이 공동 조성한 11억7000만원

2022-05-18     하승우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으로 조성한 11억7000만원을 위탁관리 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

해양진흥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의 BEF 사업은 2018년 시작됐으며 5년간 총 50억원 조성이 목표였다. 지난 4년간 4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1억 7000만원을 추가하여 총 51억7000만원 규모로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신규 일자리 166개 창출, 매출 56억원 증대라는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올해부터 BEF 금융지원 사업은 ESG 분야 자금지원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 확산을 위해 기존 사회적경제조직에 더해 소셜벤처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한다.

더불어 금융지원 외에도 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은 BEF을 활용해 ‘BEF 임팩트 오디션’(가칭)과 ‘사회가치형’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1기 BEF는 ‘5년간 50억원 조성’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공사도 해운항만기업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해양수산분야의 사회적 경제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