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꽃축제 개막…경남 육성 51종 전시

22일까지 대동생태공원

2022-05-19     김영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제7회 김해 꽃축제에서 신품종 ‘디그니티’ 등 경남이 육성한 화훼 총 51종을 선보인다. 축제는 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해는 장미, 거베라, 카네이션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훼 생산지다. 이번 꽃축제는 ‘생활 속 꽃 하루 한 송이’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꽃 기차체험, 꽃 정원과 포토존 등 6분야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장미, 국화 등 7화종 314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경남이 육성한 화훼 신품종과 계통을 김해 꽃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한다.

19~20일은 햇살, 디그니티, 문비치, 화이트팝, 펄에그 등 우수품종 11종을 전시한다.

21~22일은 새로 개발한 장미, 국화, 거베라 40계통을 선보여 생산자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기호도를 조사하고, 향후 품종 선발 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기법 화훼연구소장은 “경남이 육성한 화훼 우수품종을 소개하고, 소비자의 요구를 품종육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며 “향후 개발된 품종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현 수습기자 r747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