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아이돌보미 정복우씨 국무총리 표창

2022-05-22     박준언
김해시가족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정복우(71)씨가 지난 20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22년 가정의 달 기념’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4년 간 장기근속하며 100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총 13가구를 방문해 19명의 아동을 부모를 대신해 돌봤다.

특히 정 씨는 돌봄서비스를 이용한 부모들을 상대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최고점수인 5점을 받으며 안정적이고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가족센터는 김해시로부터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5월 기준 208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64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3만 건 이상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 씨는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돌볼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김해시와 가족센터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