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아고, 충무공탄신기념 기념 행군 재개

2022-05-25     강민중
진주 대아고등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충무공탄신기념행군을 재개한다.

대아고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년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충무공탄신 기념행군을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아고의 충무공탄신기념행군은 196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날씨와 상관없이 2019년까지 52회째 한해도 거르지 않았으나 코로나로 2년간 발목이 잡혔다.

원래 충무공탄신일인 4월 28일에 맞춰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 약 한 달 뒤에 실시한다.

하지만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아직은 코로나에 대한 철저한 예방의 필요성이 있기에 과거와 달리 행군 코스를 짧게, 간소하게 진행한다. 행군이 주로 야외에서 진행되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한다. 코스는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출발해 남강변을 걷는다.

전병철 교장은 “이번 행군은 학생들이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백의종군의 뜻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면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