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오픈스튜디오 설명회

2022-05-26     박성민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임웅균)은 지난 21일 3.15아트센터에서 2022창원조각비엔날레 ‘오픈스튜디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조관용 총감독은 작가들에게 오픈스튜디오의 개념과 취지, 실행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작가들의 질의에 응답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픈스튜디오는 창원의 지역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장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공개하는 방식의, 이번 2022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처음 시도하는 특별 전시이다.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단순히 전시장에 정돈되어 있는 작품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 작품을 탄생시키는 작가와 작업장을 직접 보고,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채널: 입자가 파동이 되는 순간 (Channel:Wave-Particle Duality)’을 주제로 하는 2022창원조각비엔날레는 성산아트홀과 그 일대로 전시 장소가 국한되었던 기존과 달리, 통합 이후 창원인 마산, 창원, 진해로 전시 공간을 확장시켜 창원특례시 통합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며, 창원특례시 축제로서의 비엔날레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오픈스튜디오 역시 창원특례시 일원 곳곳에 위치한 작가들의 작업장을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는 특별전이 될 예정이다.

조관용 총감독은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작가들의 실제 작업장이 일종의 전시관으로 변화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작품과 작가를 직접 마주하는 색다른 경험과 더불어 창원의 문화와 예술을 피부로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 역시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음으로써 작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기획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