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해무 대응 훈련

2022-05-29     손인준
해상교량에서 해무발생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이 광안대교에서 열렸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27일 해상교량에서의 해무발생시 총력 대응하기 위해 광안대교 해무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 교량관리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모의 훈련은 광안대교 해무발생시 신속한 재난대응과 이용시민 안전확보를 위해 개최됐다.

2015년, 영종대교에서의 해무 발생이 106중 추돌사고로 해상교량상 해무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공단 교량관리처는 재난대응 매뉴얼 중 해무대응 부분을 개정, 매뉴얼의 시정거리100m 이하인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5년간 광안대교 해무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매년 5월부터 7월 사이에 해무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응 훈련시 업무용 차량 13대를 동원해 규정 속도의 50%이하인 40km 운행으로 운전자 서행 유도를 집중 실시했다.

이해성 이사장은 “해상교량 해무발생을 가정한 대응훈련 등 지속적인 재난대응 훈련으로 중대 시민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