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 23대 동창회장에 원호영 원장 취임

2022-05-29     정희성
진주중학교 총동창회 23대 회장에 원호영 원한의원 원장이 취임했다.

진주중 총동창회는 지난 26일 진주 포시즌에서 ‘진주중학교 총동창회 제22·23대 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원호영 회장(제30회)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동창회를 이끌어 온 방만혁 회장을 비롯해 22대 임원진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며 “부족한 저에게 동창회장의 책무를 맡겨 준 동문들의 기대와 바람에 조금이라도 누가될까 두렵고 무거운 마음이지만 총동창회가 지금보다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진주중’이라는 세 단어가 우리 동문들에게 큰 휴식이 되고 안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또 살아가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23대 임원들과 함께 내실 있고 알찬 조직으로 만들어가겠다.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도 넓은 포용력으로 안아주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힘찬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방만혁 전임 회장(27회)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 해 후회는 없다. 원호영 신임회장과 23대 임원진들이 동창회를 더욱 활성화 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원호영 회장 가족과 진주중학교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원호영 회장의 선친인 원종록 전 회장(전 서경방송 사장·한의사)도 진주중학교 1회 졸업생으로 초대부터 8대까지 16년 간 동창회장을 맡으면서 동창회의 기반을 닦았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까지, 대를 이은 모교사랑이 각별하다. 한편 이날 동창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성태(23회)·최구식(24회) 전 국회의원, 20대 동창회장을 역임한 김헌규 변호사 등 동문 200여 명이 참석해 원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