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세먼지측정 신호등 추가 설치

봉평동 경남조선소 맞은편…지역 총 7개소로 늘어

2022-05-30     손명수
통영시는 대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측정 신호등을 봉평동 경남조선소 맞은편에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신호등은 지역 내 최초로 인근지역의 4개 항목(PM10, PM2.5, 온도, 습도) 농도를 현장측정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표출하게 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대기오염 측정망의 실시간 데이터 및 현장측정 데이터를 대기질 상태에 따라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색(나쁨), 적색(매우나쁨)의 4가지 색상 및 이모티콘 표정으로 표출해 멀리서도 알아보기 쉽도록 제작·설치됐다.

시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수동 진남초등학교 입구, 광도면 죽림초등학교 입구, 통영시종합버스터미널 버스정류장,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입구, 유영초등학교 입구, 충무중학교 주변, 경남조선소 주변으로 총 7개소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장소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지역인 만큼 시민들이 실시간 대기질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시민생활권을 확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