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탄소중립 이행계획 용역 착수보고회

2022-05-31     배창일
거제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소통실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시 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거제시 탄소중립 이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0년 10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지난해 6월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후위기 비상 선언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에는 환경부의 지자체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국고보조사업에 선정,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용역은 거제시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2050 탄소중립 비전 및 목표 수립,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이행 대책 및 세부이행계획 수립, 이행관리 및 환류체계 구축, 탄소중립위원회 구성·운영 및 시민실천 방안 등이 주요내용이다.

이경희 시 행복생활국장은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신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때 정부와 경남도의 기후변화 대응계획과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수립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