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단독주택서 불 40대 숨져

2022-05-31     박수상
31일 오전 2시 44분께 창녕군 대합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에 사는 A(47)씨가 숨졌다. 또 66㎡ 규모의 주택과 가재도구를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마을 주민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불이 집 전체로 옮겨붙은 상태였고, A씨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혼자 거주했다는 주민들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55분께 의령군 부림면 한 과수원에서도 불이 났다.

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산불진화대원 4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10시 18분께 완전 진화됐다. 이 화재로 과수원 부지 약 330㎡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소유주가 과수원 나무 가지사이 해충제거를 위해 폐목재를 태우다 취급 부주의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