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투표율 53.4%…최고 함양군 75.6%

2022-06-02     정희성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투표율은 53.4%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65.8%보다 12.4%p 낮은 수치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남은 총 유권자 280만 4287명 가운데 149만 7775명이 투표를 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50.9%보다는 2.5%p가 높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58.5%를 기록했으며 경남은 전남, 강원(57.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37.7%를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도 4년 전(60.2%)보다 9.3%p가 낮아졌다.

도내 18개 시·군 투표율을 살펴보면 함양군이 75.6%로 가장 높았으며 의령군(75%), 하동군(73.8%), 남해군(70.6%), 산청군(69.6%), 합천군(69.4%), 고성군(67.7%), 거창군(65.8%), 창녕군(64.1%), 함안군(59.3%), 사천시(59.1%), 통영시(57.7%), 밀양시(54.7%), 진주시(53.1%), 창원시(51.8%), 거제시(51.4%), 양산시(47%), 김해시(45.8%)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4년 전 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로 전문가들은 대통령 선거 이후 3개월만에 실시돼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높아져 보수·진보층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