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이문농공단지 폐타이어 공장 화재

2022-06-06     안병명
지난 4일 오전 11시 25분께 함양군 안의면 이문농공단지 한 폐타이어 재활용 공장 야적장에서 큰불이 났다.

야적장에 쌓인 폐타이어가 불에 타면서 공장 주변으로 시커먼 연기가 다량 발생해 소방당국에는 화재 직후 수십 건의 화재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야적장에 쌓아둔 폐타이어는 750t 상당인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한때 관활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인근 전북지역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해 진화작업에 나서 오후 4시 5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한편, 이날 큰불은 다행히 인근 주변 산이나 민가로는 번지지 않으면서 소방당국은 현재 남은 불씨 진화작업을 진행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되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에 나섰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