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 내달 2일 개장

와현해변 등 8월 21일까지 운영

2022-06-07     배창일
거제지역 해수욕장 개장일이 오는 7월 2일로 확정됐다.

거제시는 와현모래숲해변 등 해수욕장 16곳이 이날 개장해 8월 21일까지 51일 동안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수기인 7월 23일부터 8월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수욕장 해변구역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된다.

시는 최근 시청 소통실에서 통영해양경찰서,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주요 해수욕장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사항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는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요원 등 일일 250여 명의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안전시설 유지관리와 인명구조를 위한 안전요원 운영 사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장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