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 개최

8일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진, 예술제, 전시·체험관 등 

2022-06-08     임명진
경남교육청은 8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제49년차 경남영농학생축제’를 개최했다.

경남영농학생축제는 경남 영농 회원의 신기술 공유와 화합 속에서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를 개발하고 우수한 농생명산업 인력을 양성하고자 해마다 열린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바꾸고 변화를 꾀했다. 도교육청은 행사 취지를 살려‘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경남영농학생축제’로 행사명을 바꾸었다. 기존의 전공 경진, 실무 경진, 과제 이수 발표, 글로벌 리더십 대회뿐만 아니라 영농학생(FFK)예술제와 드론 등 미래 농업, 모의 창업,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포함하는 44개의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유 부교육감을 비롯하여 경남농업기술원, 김해시 인재육성사업소, 현장실습교육업체(WPL)대표 등 농생명산업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농생명산업 계열 6개고등학교 교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농업 교육과정, 취업, 지원방향 등 의견을 나눴다.

이번 축제는 도내 6개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교에서 각각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한 181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함께했다. 농생명산업 계열 전공과목인 식물자원을 비롯해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농산물유통 △조경ㆍ산림자원 △화훼장식 △제과ㆍ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농식품조리 △애견미용 △과제이수발표 △글로벌리더십대회 △FFK예술제 등 총 20개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 입상한 학생 73명과 전국 대회에 자동 출전하는 FFK골든벨 분야 학생 9명 등 총 82명은 오는 9월 27~29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제51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FFK경남대회)에 경남 대표 선수로 참가한다.

전국영농학생축제는 1972년부터 전국 14개 시도가 순차적으로 연다. 올해는 14년만에 경남에서 열려 교육청과 학교는 물론이고 지자체와 관련 기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