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원 디자이너, 거제도 정착이야기로 부산디자인위크 참여

2022-06-09     배창일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로 거제에 정착한 김로원 청년 디자이너가 부산디자인위크에 루키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9일 거제시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부산디자인위크는 국내·외 디자인브랜드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디자인 콘텐츠를 전시하는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신진디자이너 기획관 슈퍼루키존에 전시를 하게 된 김 디자이너는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한 거제 정착 과정을 담고 로컬 캐릭터 ‘팔색조’의 제작을 통해 거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다.

김 디자이너가 참여한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청년들에게 쉼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나아갈 삶의 방식을 찾게 하고, 지역 청년층의 유입·정착으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다. 2020부터 2021년까지 4명의 청년이 정착해 취·창업을 했다.

김 디자이너는 “‘청년, 거제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일과 힐링의 밸런스를 찾게 됐고,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내려와 정착하게 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많은 분들이 거제를 방문해 사랑에 빠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태명 시 시정혁신담당관은 “다재다능한 청년이 거제에 정착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앞으로의 창작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