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반기 국회 상임위 간사 발표

강기윤·정점식·윤한홍 의원

2022-06-09     하승우
국민의힘은 8일 21대 국회 후반기 18개 상임위 중 15개 상임위 간사에 3명의 경남지역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후반기 상임위 국민의힘 간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보건복지위에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법제사법위원회에 정점식 의원(통영·고성), 정무위에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 류성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박성중 , 외교통일위 김석기, 국방위 신원식, 행정안전위 이만희, 문화체육관광위 이용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이양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이철규, 환경노동위 임이자, 국토교통위 김정재, 예산결산특별위 김성원의원이 간사를 맡는다. 송 수석부대표는 국회 운영위 간사를 하기로 했다. 교육위·여가위·정보위 간사는 추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국회 상임위 간사는 소속 정당을 대표하여 법안 등 상정 안건과 의사일정 결정 등 위원회의 여러 업무를 논의·조율하는 핵심적인 보직으로 대부분 재선의원을 중심으로 임명했다.

특히 보건 복지위 간사로 임명된 강기윤 의원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백신 예산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과 대선때 수많은 직능단체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면서 전반기 간사에 이어 후반기에도 간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로서 경남에는 13명의 국민의힘 의원중 조해진(3선, 밀양·의령·함안·창녕), 박대출(3선, 진주 갑) 의원이 현재 각각 교육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에 이번에 임명된 3명의 간사를 포함함면 모두 다섯 의원이 위원장 및 간사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교육위원장이나 환노 위원장이 야당 몫이 되거나 조정이 될 경우 두 의원은 상임위를 옮길 가능성도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양당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 몫으로 배정된 7석의 상임위원장에도 경남의 3~4선 의원이 임명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