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반가운 ‘여름비’ 내린다…경남지역 5~30㎜ 예상

2022-06-13     백지영
가뭄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짧지만 달콤한 여름비가 찾아온다.

1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은 제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4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10~40㎜, 내륙 5~20㎜다.

경남 내륙은 15일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5~30㎜가량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비가 찾아오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 분포를 보이겠다.

15일은 아침 최저기온 15~18도, 낮 최고기온 23~27도가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5일 소나기로 계곡이나 하천, 상하수도, 유수지 등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거나 천둥이 들리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