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올해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열립니다"

삼천포 전어축제 3년만에 개최

2022-06-20     문병기
사천시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올해는 열린다.

사천시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동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여름 전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19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전어 금어기가 해제된 뒤 후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전어축제다.

전국의 미식가들을 한 곳으로 불러 모으는 여름철 경남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시기에 잡히는 전어를 ‘여름철 햇전어’라고도 부르는데, 햇전어는 육질이 연하며 뼈째로 먹어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두뇌 발달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전어는 전어회, 전어무침, 전어구이, 전어회덮밥 등으로 요리돼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축제장에서는 맨손전어잡기 체험, 무료시식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2020년, 2021년 등 2년 연속 전면 취소됐다가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