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지원청(강호경 교육장)이 지난 22일 환경교육특구 운영의 일환으로 습지 생태체험학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습지 생태계의 보물창고, 함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생태체험학습은 오는 9월 30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3개교, 833명이 참가해 함안의 대표 늪지인 질날늪, 대평늪, 뜬늪 일원에서 늪지 등의 자연환경을 반영한 습지 생태체험이 이뤄진다.
내실 있는 체험학습 운영을 위해 교육청에서는 생태체험학습 안내자료를 제작·보급하고, 체험학습 후에는 안내자료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해 아이톡톡 게시판에 소감 및 퀴즈를 탑재하도록 했다.
호암초등학교 교사 하정민은 “교실 안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살아있는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지식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호경 교육장은 “이번 생태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을 스스로 지속가능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 경험을 공유하여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