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7월 하북면에 축산종합방역소 착공

거점소독시설 역할…12월 준공

2022-06-23     손인준
양산시는 오는 7월 하북면 용연리 1121-26번지 일원에 축산종합방역소 신축 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축산종합방역소 건립에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2561㎡ 부지에 연면적 330㎡ 규모의 세차(륜)시설, 밀폐 터널형 차량소독설비 등 완전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가 완료되면 가축운반, 사료운반, 가축분뇨 등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소독하는 거점소독시설로 연중 상시 운영해 기존 상북면 상삼리에 위치한 노후된 시설을 완전히 대체할 방침이다.

특히 축산차량의 이동으로 인한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각종 가축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축산방역에 대한 신속 대응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축산종합방역소 건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