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 웅상도서관, ‘바람 목소리’ 북콘서트

“공연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2022-06-29     손인준
양산시립 웅상도서관은 인문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오는 7월 10일 오후 3시 웅상도서관 지하 공연장에서 김창생 작가의 소설 ‘바람 목소리’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소설 ‘바람 목소리’는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 땅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든 싸움을 계속했던 재일동포 1세대와 우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나날을 한결같이 살아낸 제주도민들의 곁으로 조금이나마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전문 공연팀의 공연과 함께 ‘바람 목소리’ 저자 김창생 작가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김창생 작가는 1951년 일본의 재일동포 최대 거주지역인 오사카 이카이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일동포 2세로 현재 양산시 평산동에 거주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의 이카이노’, ‘제주도에서 살면’, ‘바람 목소리’ 등이 있다.

이번 북콘서트는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3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lib.yangsan.go.kr) 혹은 전화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웅상도서관(055-392-5952)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