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롤러팀, 전국 인라인 스피드 대회서 금메달 3개 획득

안이슬 2관왕, 여자일반부 ‘최우수’ 남자일반부 3000m 계주 금빛 질주

2022-06-29     김순철
경남도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남 나주시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대회’에서 경남도청 롤러팀이 금3, 은1, 동1개를 각각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안이슬 선수는 여자일반부 500m+D와 1000m에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여자일반부 최우수선수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500m+D 경기는 거리가 두 바퀴 반(500m)에 직선주로 가운데까지의 거리가 추가된 경기를 말한다.

또 박건우, 장수철, 박현웅 선수가 남자일반부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하며 경남도청 롤러팀은 총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건우 선수는 500m+D 종목에서도 선전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양선호 선수는 P50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P(포인트 경기)는 각 포인트 바퀴에서 1위, 2위에게 각각 2점, 1점을 주고, 마지막 바퀴의 1위, 2위 및 3위에게 각각 3점, 2점 및 1점을 주는데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메달을 차지한 안이슬 선수 외 6명의 지도자 및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번 성적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 경남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정순 경남도청 롤러팀 감독은 “이번 성적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꾸준히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이 기세를 몰아 2024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기량을 다져 나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