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동면 ‘스마트 마을’ 됐다

9억 들여 생활환경 개선

2022-06-29     박준언
김해시 대동면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생활에 활용하는 ‘스마트 마을’로 조성됐다. 주민들은 비대면 건강 상담은 물론 범죄예방, 외부에서 농장 관리하는 등 생활 환경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대동면 일원에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스마트타운 공모 선정으로 추진된 이 사업에는 국비 4억5000만원, 도비 1억3500만원, 시비 3억1500만원 등 총 9억원이 투입됐다.

스마트 서비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재배마을 △스마트 안전마을 서비스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혈압, 체중, 근육량 등 상시 측정 관리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장비를 경로당 13개소에 설치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시 원거리 비대면 건강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스마트 재배마을’은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농장의 온·습도 등 생장환경을 제어하고 CCTV로 작물상태 확인, 화재를 감시 등 외부에서 농장 관리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 스토어 연계로 농산물 판로 확보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안전마을’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보행자 알림, 야간 바닥조명으로 주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CCTV를 설치해 주민 생활안전에도 도움을 준다. 강변 산책로에는 스마트폰 충전, 야간 조명이 있는 스마트 벤치를 설치했다.

조광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ICT를 활용한 생활안전, 건강관리로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한편 농가 생산성 향상과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확대로 농촌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