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거제 100K 트레일러닝 대회 성료

2022-06-30     배창일
2022 거제 100K 트레일러닝 대회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거제시 장평동체육회(회장 윤태규)와 Team-UTGJ(대표 임준영)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트레일런 동호인 9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100㎞, 50㎞, 23㎞ 등 총 3개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장평초등학교에서 출발해 계룡산-선자산-가라산-노자산-북병산-국사봉-대금산의 신록이 우거진 지맥을 따라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결과 100㎞ 남자부분 김지수(14:05:40)·여자부분 서경숙(17:45:52), 50㎞ 남자부분 김지섭(05:17:25)·여자부분 김현자(06:29:08), 23㎞ 남자부분 설용원(02:24:27)·여자부분 박수지(02:24:35) 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천정완 장평동장은 “트레일러닝 대회가 올해부터 장평동에서 출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악화 된 지역 경기를 회복하는데 이번 대회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거제 100K 트레일러닝 대회는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색 산악 스포츠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거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 할 수 있는 스포츠와 관광이 접목된 대회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