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안전한 여름휴가 화재예방대책 추진

2022-06-30     김순철
경남도 소방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숙박시설, 야영장, 글램핑장 등을 찾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의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숙박시설, 대형마트, 터미널 등 149곳에 대해 도내 전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 26개 반 52명을 7월 중 불시에 투입해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피난 통로 장애물 설치행위 등 화재 시 인명피해로 직결되는 부분을 집중 점검한다.

화재예방 관계자에게 화재사례를 알려 경각심을 높이고, 피난·대피훈련 계획 수립과 자체 훈련을 지도하는 등 화재예방 상담도 병행한다.

등록야영장 292곳은 7월 말까지 시·군 야영장 담당부서와 소방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소방관계법령, 전기 및 가스 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밖에 캠핑카 제작·판매·유통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기배전반 내 소공간용 소화기구 설치와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권장하는 등 화재예방 홍보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