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무더위 지속…서부경남 곳곳 소나기

무더운 시간 야외활동 자제해야

2022-06-30     박성민
7월의 첫 날부터 경남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소나기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경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지난 30일 창원, 김해, 밀양, 의령, 함안, 창녕, 함양, 거창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인 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2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표를 가열해 강원도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열대야와 폭염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1일 까지에 경남서부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소나기의 특성상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 야외 활동 자제하고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데임, 병해충 발생 유의, 장시간 농작업,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기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