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 대상에 김해 이용무 작가

대상작 ‘채색분청통형다완’

2022-07-03     박준언
‘2022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초대전’에서 김해 무무요 이용무 작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73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입상작으로는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특별상 8점, 입선 80점이 선정됐다.

이 작가가 출품한 대상작 ‘채색분청통형다완’은 절제된 조형미와 자연스러운 채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금상에는 대구 박덕망 작가의 ‘귀얄문 찻사발’이 선정됐다.

올해는 찻사발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특별상 부문을 신설해 패기 있는 젊은 작가 3명이 청년작가상을 수상했다.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30일 오후 진례면 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진행됐다.

도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작가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 “우리의 우수한 찻사발 문화를 이어가고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입상작과 초대작들은 오는 10일까지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 시민들에게 전시된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