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달 뜬다, 김해천문대 13~14일 관측회

김해천문대 13~14일 관측회

2022-07-04     박준언
김해천문대는 올해 가장 큰 달이 날에 맞춰 ‘슈퍼문’ 특별 관측회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오는 13∼14일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10분 두 차례씩 특별 관측회를 한다.

이때 뜨는 보름달은 평소보다 15% 크고, 30% 이상 밝다.

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와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를 반복하는데,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근지점을 통과할 때 보름달이 뜨게 되면 평소보다 훨씬 큰 달인 슈퍼문을 볼 수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천체관측으로 슈퍼문 및 이중성, 성단 등을 대형급 망원경을 포함한 6대의 망원경으로 관측할수 있다.

슈퍼문의 경우 이용객이 스마트폰으로 달을 촬영하도록 한다. 김해천문대는 어린이 기념품으로 야광팔찌, 천문대 로고 풍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시동에 비치된 소원철망에 개별적으로 소원종이 작성 후 거는 행사도 병행한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문대로 향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최고 크기의 슈퍼문을 더욱 가까이에서 재미난 해설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틀간 오후 8시 30분, 오후 9시 10분 두 차례, 온라인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김해천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용료는 천체관측 프로그램 이용료와 동일하다. 성인은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500원, 미취학 2000원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