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임대생 GK 고동민 완전 이적

“구단에 감사,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

2022-07-05     정희성
골키퍼 고동민(사진)이 임대생 신분을 마치고 경남FC 소속 정식 선수로 뛰게 됐다.

경남FC는 지난 4일 골키퍼 고동민과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프로축구 ‘마쓰모토 야마가’ 소속이던 고동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골문 강화를 위해 입단했다. 고동민은 대륜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2017년 J2리그 마쓰모토 야마가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J3리그 반라우레 하치노헤에서 1년간 임대로 19경기에 출전했다. 고동민은 188㎝의 큰 키에 탁월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운영에 장점이 있는 선수로 경남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출전했다.

고동민은 손정현의 부상 등으로 기회를 잡은 뒤 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조별 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일본과 8강전을 앞두고 발가락 부상을 당했다.

고동민은 7월 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훈련을 진행 중이다. 고동민은 “경남FC에 입단해 기쁘며 국내 무대에서 계속 뛰는 것이 목표다. 경남FC 임대생이 아닌 소속 선수가 된 것에 구단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늘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팬들을 위해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제가 경기에 나설 때면 안정적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