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이 본 김해는?…창업기획 결과 기대

2022-07-06     박준언
서울 청년들이 김해를 주제로 창업을 기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해 특산물은 물론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 특성을 창업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신선한 시도여서 향후 결과물이 기대된다.

김해시는 지난 4일과 5일 양일 간 김해농촌활성화센터에서 서울시가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사업인 ‘넥스트 로컬(NEXT LOCAL) 캠프’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NEXT LOCAL’ 사업은 서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으로, 서울 청년이 지역에 내려와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선발된 팀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해시 등 20개 지자체가 협력하고 있다.

김해를 선택한 3개 팀 7명의 서울 청년들은 1박 2일 동안 김해를 돌아보며 지역자원현황 이해, 농촌융복합인증경영체 방문, 김해 청년과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다.

서울 청년들은 김해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개발, 농산물 추출물 핸드케어 제품 개발, 지역농산물과 예술자원을 활용한 우리 ‘술’ 개발 등 농식품 분야의 창업아이템을 접목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들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김해시농촌활성화센터를 중간조직으로 연계하는 한편 지역 농업인단체와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병관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해시의 농특산물 자원이 청년창업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