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취임 첫 언론인 간담회 개최

거제 100년 디자인 제시

2022-07-06     배창일
박종우 거제시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언론인들과 지역 현안,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6일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열린 간담회는 시 주재 기자단과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시장이 PPT로 직접 민선8기 시정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시민만족 신뢰행정, 혁신성장 활력거제, 지속가능 문화관광, 차별 없는 맞춤복지, 100년 거제 디자인 등 5가지 민선8기 시정방침을 차례로 설명하며 ‘시민중심, 희망의 새로운 거제’라는 시정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가장 먼저 청렴도 향상과 개방형 감사관제, 공정한 인사시스템 등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신뢰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친환경 저탄소 선박 클러스터, 요트 마리나 해양융복합 클러스터 등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한국폴리텍대학 거제캠퍼스 설치, 조선소 근로자 이주정착보조금 지급 등으로 혁신성장을 이끌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산업과 관련해서는 거제만의 고유브랜드 창출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도립미술관 거제분관 설치,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꼽았다.

또 산후조리원 진료비와 출산장려금 지원, 육아해방타운 건립, 청소년 복합체험 문화시설 건립, 시립 화장장 설치 등을 통해 차별 없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핵심 비전으로 박 시장은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통영~거제 간 고속도로 거제 연장, 마산~거제 국도5호선 등 광역교통망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제대로 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 특성을 고려한 거제 100년 디자인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힘 있는 경제시장이 돼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거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