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12일~24일까지 10개 시·군 8000ha

2022-07-07     임명진
경남도는 12일부터 24일까지 진주시 등 도내 10개 시군 8000㏊의 밤나무 재배지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 7대를 지원 받아 밤나무 열매가 맺힐 무렵 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 해충을 집중적으로 방제하게 된다. 복숭아명나방은 밤껍질에 구멍을 내 열매를 가해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효율적인 방제효과를 얻기 위해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내에 방제를 마쳐야 한다.

사용약제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품목 중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클로르플루아주론 유제 등 6종의 저독성 약제로 살포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양봉농가는 방제 당일 방봉 금지 양잠·목축농가는 뽕잎 등 가축사료 사전 비축, 방제 당일 방목 금지 △양어장은 방제 당일 급수 일시 중단 △방제지역 입산금지 및 농산물 건조 사전 조치 등 피해가 없도록 주변농가 및 시·군 산림부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