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수 시조시인, 창원아동문학회 제3회 작가상

2022-07-10     황용인
창원아동문학회는 시조 ‘창원의 집’ 등 10편을 공모한 윤창수(65) 시조시인을 ‘제3회 창원아동문학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아동문학 작가상’은 창원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창원 얼과 창원사랑 정신을 창원시민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전파하려는 의도에서 제정됐다.

심사위원장인 강창원 창원특례시 구산봉마을문화협의회 회장은 “창원아동문학회가 지향하는 ‘노벨문학상을 꿈꾸는 희망의 씨앗을 심는 문학’이란 슬로건의 의미를 생각할 때 윤창수 시조시인의 작품은 창원시의 아름다운 서정과 역사적 내러티브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평했다.

함안 출신인 윤창수 시조시인은 마산고와 동국대, 동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시조협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김해·합천·창원서부 경찰서장을 역임하고 현재 경남도자치경찰위원, 동심문화예술연구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 시조시인은 “창원 얼과 창원사랑 정신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고 싶은 생각에서 창원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쓰게 됐다”며 “창원 얼을 지키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조시인의 저서는 ‘창원의 노래’, ‘재미있고 알기 쉬운 생활천자문’ 등이 있으며 작품으로는 ‘백만창원’ 등이 있다. 시상식은 이달 중 ‘창원아동문학 3호 출판 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