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경남도의회 원구성 미확정?

14일 도의회 본회의서 최종 결정될 듯 김진부 의장 “원활한 의정활동 차원”

2022-07-13     김순철
제12대 경남도의회 원구성이 공식 발표와 달리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8일 제396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함으로써 12대 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 것으로 발표했다.

당시 기획행정위·교육위·건설소방위 등 인기있는 3개 상임위에 위원들이 몰렸지만 조율을 했고 도의회 조례안에 따라 정수 11명을 맞췄다고 알렸다. 원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남도의회는 14일 제397회 임시회부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가 21일부터 경남도와 도교육청 추경 심사 등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원 구성이 보류됐다.

농해양수산위원회에 배정된 박인 의원(양산5·국민의힘)이 건설소방위원회로 재배정을 요구했으나 건설소방위원회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 문화복지위원회 최학범 의원(김해1·국민의힘)과 맞바꾸고 강용범 의원(창원8·국민의힘)을 경제환경위원회로 옮기는 것으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부 의장은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상임위원 배정은 14일 열리는 제3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