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소(小笑)텃밭 조성 시범사업 "좋아요"

2022-07-14     이은수
창원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소소(小笑)텃밭 조성 시범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소(小笑)텃밭 조성 시범사업은 ‘작은 공간에서 생활농업을 실천하여 소소한 행복을 누리자’는 취지로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어 원예활동 교육을 추진하는 사업이며 올해 사업비 2000만원으로 유치원, 노인지원센터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변해숙 코오롱한샘유치원 대표는 “사업 신청 때부터 경쟁이 치열해 어렵게 대상으로 선정됐고, 현재는 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유치원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어 아이들과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작물을 키워나가며 원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인성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직접 기른 채소는 잘 먹는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