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안전보안관, 폭염피해 예방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2022-07-20     최창민
진주시는 7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19일 상대동 장애인문화체육센터 공사장 등 폭염 취약구역인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염 위기 경보가 지난해보다 18일이나 일찍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되고, 최근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위 시간대에 작업하던 근로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등 열사병 의심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진주시 안전보안관 20여 명이 참여해 건설현장의 물·그늘·휴식터 확보 여부를 확인·지도하고,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가이드 전단지를 배부했다. 시는 7월 한 달간 2~3회 더 건설현장을 방문, 안전문화 및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매월 4일은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됐다. 진주시에서는 매월 안전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선정해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