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박물관 ‘2022 뮤궁뮤진’ 우수상 수상

박물관·미술관 주간 온라인 프로그램 성과

2022-07-20     원경복

온라인 뮤지엄(박물관) 여행 ‘뮤궁뮤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청박물관이 우수 참여기관에 선정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산청박물관에 따르면 ‘뮤궁뮤진’은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 연계 프로그램이다.

‘뮤궁뮤진’은 박물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박물관 주간 7일 동안 7개의 주제(자랑·굿즈·비밀·난장·공간·자연·소리)로 테마별 해시태그와 함께 SNS(사회관계망)에 공개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산청박물관은 7개의 주제에 모두 참가해 산청의 다양한 모습을 온라인 공간에 알렸다. 주제별 이벤트로 온라인 관람객의 참여율을 높여 산청박물관 유튜브 채널과 SNS에 5000여 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참여한 200여 개의 박물관·미술관 가운데 6개 우수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박미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박물관의 중요성 및 사회·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세계 박물관의 날(5월 18일)’을 기념해 운영한다.

올해 박미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렸다.

산청박물관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과 공동기획전 ‘나비, 날개를 펴다· 산청 나빌레라’를 열고, 연계 교육프로그램인 ‘다함께 산청 나빌레라’를 운영했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올해 뮤궁뮤진 우수 참여기관 우수상 수상은 산청박물관의 새로운 도전과 노력의 결과”라며 “산청박물관은 지역의 공립박물관으로서 문화와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