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효근 시인 박재삼문학상 수상

2022-07-24     문병기
‘제9회 박재삼 문학상’에 복효근 시인의 ‘예를 들어 무당거미’가 선정됐다. 박재삼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 본심을 열고, 예심을 통과한 10권의 시집 중에서 이같이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를 맡은 공광규 시인과 이재무 시인은 수상작에 대해 “박재삼 시인의 특징과 전통적 서정을 창조적으로 계승했다”고 강조했다.

복효근 시인은 “박재삼 문학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이 상은 내게 더 열심히 하라는 믿음과 용기를 주셨다. 뚜벅뚜벅 소걸음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앞으로 향해 나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재삼 문학상은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인 박재삼 시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매년 출간한 시집 중에서 박재삼 문학정신의 계승 발전에 가장 부합하는 시집을 낸 시인에게 주는 상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